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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식 고사지내는법 고사 순서

브루니29 2025. 4. 24. 13:05

새로운 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개업식에서 고사를 지내는 것은 오랜 우리 문화의 일부입니다. 개업 고사는 사업의 번창과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많은 분들이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올바른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업식 고사의 의미

개업식 고사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그 터전의, 토지와 건물의 신에게 사업의 번창과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고사(告祀)는 하늘과 땅을 주관하는 우주 섭리에 비해 미미한 존재인 사람들이 대사업을 앞두고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뜻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예로부터 이어져 현대 사회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업식 고사지내는법 고사 순서

개업식 고사 준비하기

고사를 지내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가 필요합니다. 고사를 지내기로 결정하고 길일(吉日)을 택한 후, 그날까지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며 모든 면에서 근신해야 합니다. 준비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 팥시루떡 (자르지 않은 것)
  • 돼지머리 (귀가 세워진 것)
  • 과일 (대추, 밤, 사과, 배 등 - 홀수로 준비)
  • 통북어
  • 술(청주나 막걸리)
  • 촛불과 향
  • 축문
  • 실타래

고사상 차리는 방법

고사상은 가능한 한 북쪽을 향해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상은 원칙상 북쪽에 차리며, 건물이나 인테리어 실내 상황으로 북쪽 방향이 어렵다면 어느 방향이든 북방으로 간주하지만 가능하면 북쪽이 좋습니다. 상차림은 정갈하게 하고, 제물은 최상품으로 준비합니다. 특히 음식은 가능한 한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소금이나 간장, 마늘, 고춧가루 등 짜거나 매운 양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개업식 고사 진행 순서

고사 진행은 장중하고 엄숙하게 정해진 순서에 따라 봉행합니다. 일반적인 개업식 고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봉주취위 - 진행자가 신위를 올리고 촛불을 밝힙니다
  2. 분향강신 - 대표자가 향을 피우고 두 번 절합니다
  3. 초헌배례 - 첫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4. 독축 - 축문을 읽습니다
  5. 아헌배례 -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합니다
  6. 종헌배례 - 참석자들이 차례로 술잔을 올리고 절합니다
  7. 망요 - 축문을 태우며 기원합니다
  8. 음복 - 음식과 술을 참석자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고사가 끝난 후에는 고사에 사용된 북어는 문 앞에 걸어놓으면 됩니다. 이는 사업의 번창과 복을 불러들이는 의미가 있습니다.

개업식 고사는 단순한 의식이 아닌 정성과 마음을 담는 과정입니다. 정성을 다해 고사를 올려야만 하늘의 도움을 받아 사업이 크게 발전하고 번성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업식 고사를 통해 사업의 번창과 안전을 기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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